#국제결혼이주아내한국어교재가부장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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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결혼이주아내한국어교재가부장제카테고리 없음 2019. 8. 26. 15:19
"한국에 온 지 얼마 되지 않아 친정집을 도와달라 하거나 직업을 갖는다고 하면 안 된다", "한국에서 결혼하면 바로 자녀를 가져야 한다"(한국어-베트남어 교재), "한국에서 결혼한 여성이 술이나 담배를 하면 절대로 안 된다"(한국어-몽골어 교재) 베트남어, 필리핀어, 몽골어 등 사용자에게 기초 한국어를 소개한 회화책에 '한국 생활에서 신부가 유의할 점'이라는 제목으로 달린 부록의 내용이다. '국제결혼을 한 이주여성과 한국인을 위해 집필됐다'고 소개된 이들 책이 왜곡된 사실과 차별적 시선을 담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이들 한국어 교재는 한국 남성이 좋아하는 여성상을 '부모와 자녀를 잘 부양하는 여성', '애교 있게 말하는 여성' 등으로 표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