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테르테 대통령이 로브레도 부통령을 '마약퇴치 범정부 위원회'(ICAD)의 공동 위원장으로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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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테르테 대통령이 로브레도 부통령을 '마약퇴치 범정부 위원회'(ICAD)의 공동 위원장으로 임명카테고리 없음 2019. 11. 5. 23:17
'마약과의 전쟁'을 벌이는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이를 비판해온 정적인 레니 로브레도 부통령을 마약과의 전쟁 지휘관으로 임명해 결과가 주목된다. 5일 일간 필리핀스타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살바도르 파넬로 필리핀 대통령궁 대변인은 이날 "두테르테 대통령이 로브레도 부통령을 '마약퇴치 범정부 위원회'(ICAD)의 공동 위원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두테르테 대통령이 2017년 만든 ICAD는 마약사범 단속과 처벌, 마약예방 캠페인, 재활 등 마약과 관련한 모든 분야를 총괄하는 기구로 마약과의 전쟁 사령탑 역할을 한다. 필리핀에서는 두테르테 대통령이 취임한 직후인 2016년 7월 1일부터 마약과의 전쟁을 벌여 올해 7월까지 경찰과의 총격전 등으로 숨진 사망자가 공식 발표된 것만 6천847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