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sbygoogle = window.adsbygoogle || []).push({ google_ad_client: "ca-pub-5969448080798193", enable_page_level_ads: true }); #디지털노마드 :: 코필가족

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디지털노마드
    카테고리 없음 2019. 12. 4. 03:28
    하루는 일하는 중간에 서핑을 즐기기도 하고, 어느 날은 비가 내리는 창 밖 풍경을 보면서 작업을 하기도 하고, 또 다른 날은 로마 콜로세움 근처에서 관광객을 바라보며 일한다. 이런 꿈같은 근무 환경을 실제로 체험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인터넷과 업무에 필요한 각종 기기, 작업 공간만 있으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일할 수 있는 유목민, ‘디지털 노마드’ 얘기다.
    디지털 노마드(Digital Nomad)는 프랑스 경제학자 자크 아탈리가 1997년 ‘21세기 사전’에서 처음 소개한 용어다. 주로 노트북이나 스마트폰 등을 이용해 장소에 상관하지 않고 여기저기 이동하며 업무를 보는 이를 일컫는다.

    2010년 초반부터 언제, 어디서나 자신의 기기를 통해 근무할 수 있는 ‘BYOD(Bring Your Own Device)’ 바람이 불었다. 인터넷에 연결된 기기가 급속도로 늘어나고, PC가 책상을 벗어나 무릎 위, 손바닥 안으로 들어오면서 생긴 변화였다. 

    특정 직업을 가진 사람에게만 한정된 얘기가 아니다. 프로그래머, 마케터, 교사, 디자이너, 컨설턴트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사람이 자신이 원하는 곳에서 근무하기 시작했다. 마음만 먹으면 자신의 기기를 가지고 얼마든지 회사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세상이 열렸다.

    디지털 노마드는 BYOD 환경에서 한 발짝 더 나아간다. 단순히 일하는 장소만 자유로운 게 아니라 생활 터전도 자유롭다. 서울에서 집을 구하고 서울 여기저기서 일하는 게 아니라 서울에서 생활하면서 일하다가, 대구에서 일하다가, 어느 날은 제주도, 또 다른 날은 교토에서 지내면서 일하는 식이다. 

    고정된 업무 공간과 생활 환경에서 벗어나 커피숍, 도서관, 캠핑카 등 일할 수 있는 장소면 어디든 찾아가 원격으로 일한다. 이런 유목민 같은 특징 때문에 디지털 노마드를 ‘신 유목민’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