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tv.naver.com/v/9611543?openType=nmp#필리핀세부Sinulog축제
세부 최대의 축제이자 필리핀 3대 축제 중 하나로 꼽히는 시눌룩 축제(Sinulog Festival)가 1월 19일, 20일에 열릴 예정입니다. 아기 예수를 기념하는 이 축제는 화려한 춤의 경연 뿐 만 아니라 거리 퍼레이드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여 매년 백만 명 이상의 필리핀 사람들과 외국인 관광객이 관람하고 있습니다.
세부 지방정부와 경찰, 군은 안전 대책회의 개최, 주요지점 순찰, 경비 및 보안 검색 등을 강화하고 있고, 세부 경찰서장은 최소 6,000여 명의 경찰력을 추가 요청하여 안전한 축제 준비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람이 많이 모인 곳에서는 도난이나 안전사고가 자주 발생하곤 합니다. 멋진 축제가 자칫 안 좋은 기억을 만들 수 있으니 다음과 같은 사항을 유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소매치기 조심
시눌룩 같은 대형축제는 이동시 몸과 몸이 부딪히는 상황이 발생하고, 짓궂은 장난이 쉽게 연출되는 곳입니다. 따라서 소매치기를 당해도 그것을 전혀 느끼지 못하고 나중에 물건이 없어지는 것을 알게 됩니다. 따라서 미리 조심하는 것이 최고의 예방책입니다. 특히 외국인은 소매치기의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 귀금속을 착용하지 않기
- 뒤로 가방을 메지 않고 앞으로 메기
- 눈으로 가방의 지퍼를 언제든지 확인할 수 있도록 하기
- 가방의 지퍼를 자물쇠로 잠그기
- 휴대폰을 손에 들고 다니지 않기
- 많은 현금을 지갑에 두지 않기/ 현금을 분산에서 소지하기
- 말을 거는 등 접근하는 사람 경계하기(다른 공범이 접근, 가방이나 주머니에서 귀중품을 훔침)
■ 안전사고 주의
축제를 보기 위해서 많은 인파가 모이게 되고, 그 인파가 갑작스런 상황으로 한쪽으로 급하게 쏠리게 되면, 넘어지게 되고 자칫 압사의 위험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가급적 많은 사람이 모이는 곳이나 좁은 공간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어린아이의 경우 실종될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 테러 발생 주의
군과 경찰은 축제기간 동안 테러 발생 방지를 위해서 최선의 대비책을 강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2018. 12. 31. 민다나오 서쪽에 위치하고 있는 코타바토 시의 쇼핑 몰 입구에서 폭발물이 터져 2명이 사망하고 34명이 부상한 사건이 발생하는 등 인파가 붐비는 곳은 언제든지 테러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최근 영국 정부는 민다나오와 세부주 남쪽 지역에 테러 위협에 따른 여행 주의보를 발령한 적이 있습니다. 따라서 축제에 참관하는 교민이나 관광객은 테러에 대한 경계심을 가져야겠습니다.
경찰은 시눌룩 축제기간 동안 일정 지역에서 안전사고예방을 위해 휴대폰 신호를 차단할 계획이니 참고하기 바랍니다. 세부공관은 교민과 관광객의 신고에 24시간 대응하고 있습니다. 도움이나 구조가 필요한 경우 언제든지 공관 당직번호 (0917-808-3907)로 연락하면 필요한 안내와 도움을 제공하고 있습니다.